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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미술 교육 분야에서  교육자로 15년 차이며, 아동 창의 미술  세부분야에서 10년 재 종사 중이다.  필자는 교육대학교에서 공식적인 루트로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아이들 교육하는 데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다고 자부할 수 있다.  디자인 대학교 시절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공부를 15년 이상 해오고 있다. 사실 아동 미술 분야는 학문으로 배운 것보다는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많이 된다. 필자가 1년, 2년 근무했을 때는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들에게 어떤 활동이 필요한지, 그리고 부모는 어떤 교육을 원하는지에 따라 교육 방향이 따라가곤 했다. 하지만 십 년 이상의 근무 경력이 쌓인 후로는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그리고 나아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이 쌓이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전문지식을 활용한 교육이 아이들 수준에 맞게 적용되어야 마땅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게 차별화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교육 방식이다. 

    입체 조형 요소의 구조와 힘 

    공간과 입체를 구성하는 데는 구조 역학의 원리에 따를 필요가 있다.  입체 구성을 디자인화 하고 , 입체화 하는 데에서는 소재의 성질이나 성능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오래 사용된 재료의 성질들을 분석하면, 돌, 벽돌, 철, 콘크리트, 그리고 더 나아가 표현 방법을 그것들로부터 넓히기 시작했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재료들이 출혀노딤에 따라 가능성이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구 강에서 입체 구성을 시도하는 데에서는 외력을 유지하거나 중력을 활용하고, 또 지반에 전해지는 힘을 사용하곤 한다. 이 부분에서 공학적인 요소가 작용을 하기 때문에 예술가는 미학적, 수학적, 공학적 지식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 피라미드를 예시로 들어보다. 피라미드는 벽돌 소재였지만, 석회암을 230만 개를 쌓아 올리고 외벽에서 하얀색 석회석을 칠했다. 그것은 달빛을 받아 은은한 은색으로 반짝 거리며, 형상은 빛을 발하고 있다. 사각뿔의 형태였다. 경사각은 약 52도로 광대한 자연 속에서 멋진 조화를 이끌어낸 작품이다. 이렇듯 건축은 다양한 재료와 공학적 설계로 이루어진다. 아치의 문을 상상해보자. 그것은 어떻게 무너지지 않고 유지가 될 수 있을까? 삼각형 아치, 반원형 아치, 타원형 아치, 등변 아치, 사심 아치, 파라보라아 아치, 플랫형 아치 등 공학적으로 설계된 아치의 종류만 수십 개다. 이렇게 아치형 건축들은 사원을 건축하는데 쓰였다. 상당한 시간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신앙심과 경제적 기반, 기술적 전통으로 오랜 시간 동안 고딕 건축을 만들어왔다. 목조의 건축물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철골구조도 마찬가지다. 서해대교, 브리지, 에펠탑 모두 선의 조형적 요소로 설계된  건축물이다. 이런 구조를 만드는 데는 여러 가지 힘을 작용하게 만든다. 인력, 중력, 압력, 장력 등 이들의 힘에 작용에 의해서 세계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정역학적인 균형과 동역학적인 균형으로 성립이 되어 구조물을 만든다. 많은 작품들이 미묘한 관계에서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콘스트럭션의 힘을 응용한 작가들 

    시노다 모리오의 작품은 당김과 압축을 활용하였다. 철사와 알루미늄을 이용해 당기는 힘과 압축의 힘의 장력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 냈다. 중력으로 부터 해방되며, 보이지 않는 것이 곧 중력이라 했다. 케네스 스넬슨은 금속 파이프와 철사만을 이용해서 공간 구성을 발표한 작가다. 파이프에서 밀어내는 힘, 철사줄을 당겨서 조르는 힘을 활용했다. 이 두 가지는 상반되지만 힘의 균형에 의한 역학적 구조체를 가진 조각이 되기에 충분했다. 우에 마쯔 케이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의 관계 제작을 위해 힘써왔다. 안력, 중력, 장력, 인력을 이라는 보편적인 힘을 활용했다. 부풀린 풍선을 밧줄로 묶기도 하였다. 그는 벽과 별, 천정과 마루, 굵은 각재를 걸쳐서 압력을 가하고, 각재를 세워서 수평으로 걸치거나 역동적인 공간 구성적 조립체를 만들기도 하였다. 나뭇가지는 중력에 걸쳐서 떠 있게 되고, 천은 떠있는 형태로 시각적 균형이 잡히게 되어 시각적 균형이 발생한다. 쇼우지 다쯔는 천을 소재로 해서 공간을 구성해온 작가다. 그는 천을 매달거나 띄우거나 하는 표현에서 공간을 유도하는 시리즈를 만들었다. 어느 작품이나 관람객이 그 속에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해서 그 작품의 크기를 계산해내고 있다. 모토나가 사다마사는 착색시킨 물의 중력과  비닐의 장력에 의해서 만들어진 공간이다. 비닐의 길이와 나무에 고정시킨 높이의 차이에 따라서 여러 가지 장력의 변화가 나오고 있다. 빛과 물, 공기와 중력, 공간의 변화를 느끼게 만들었다. 

    이렇듯 오늘은 힘의 작용을 응용한 작가들의 사례를 만나보았다. 다음시간에는 소재를 활용한 작가들에 대해서도 연구해보면 좋을 것 같다. 

    미술교육에서의 활용 방안

    사실 초등학생에게 중력, 압력, 인력, 안력을 가르치기는 매우 어렵다. 물론 학년에 따라서 과학시간의 작업은 가능하겠지만, 그것을 예술의 분야로 이끌어 가서 조형 작업을 하는 것은 매우 까다롭다. 한국 어머니들은 결과물을 원하기 때문에, 그리고 결과물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최소 단 하루로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중력의 힘이란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그 이론과 원리를 이해하여야 하고, 그 원리를 응용하여 생각으로 상상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들을 입체구성의 작업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한다. 조형 작업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공기의 힘을 풍선을 통해 보여줄 수 있겠다. 그리고 이것들을 밧줄로 묶거나 조이는 등 압력을 가해서 작업으로 연결되면 재밌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힘의 능력을 가르친 뒤 이것을 작품에 결과물로 실행해 본 적은 없지만, 이것은 꽤나 큰 힘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번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 교실에서도 활용해보자. 우리 아이들의 사고는 확장되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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