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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이후에 한국의 교육과정은 변화되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교육과정에서는 미적 체험과 미술표현, 미술 감상으로 구분되어 교육되어 왔으나 2011년 이후 개정된 교육과정은  체험, 표현, 감상으로 되었다. 이렇듯 교육과정은 변화될 수 있으나 미술 분야에서의 중요 덕목과 그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술과 교육영역을 크게는 이해와 표현, 감상으로 나뉘고, 표현은 다시 회화 , 조소, 디자인, 공예, 서예로 분류할 수가 있다. 미술에 대해서 교과 영역을 크게 구분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는 것이 미술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인지, 그리고 미술의 표현은 무엇이 있는지, 감상과 관련된 체험과 지도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공부해보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다. 

    미술 교육의 이해 

    미술 교육은  두가지 관점으로 견해가 나누어진다. 화가, 디자이너, 조각 가등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이 그중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 교육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미술 교육으로 생활 속에서 자연과 조형물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기는 향수자, 소비자로서의 미적 안목을 키우는 교육이다. 미적 개안과 미적 응용 능력, 심미안을 갖춘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다. 미적 안목은 자연이나 조형물에서 존재의 의미나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즐기는 것에서부터 일상적인 삶 속에 활용하는 것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미술이다. 순수하게 향수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 미술이며, 자신과 생활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 것,  활기찬 공간과 더불어 환경을 상쾌하게 만드는 것을 포함한다. 지금까지는 학교 교과 미술 형태로 이루어지다 보니 표현 중심에 국한되어 있다. 하지만, 미술의 이해와 감상 교육을 통한 미적 체험이나 생활 교육은 소홀하게 여겨졌다. 하지만 앞으로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새로운 시 시각적 인식을 요구하는 것은 내일의 세계가 시지각이 강조되는 영상 정보가 중심이 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창조적인 발상과 표현력을 가져야 한다. 다양화, 국제화, 정보화, 세계화가  요구될수록 인간의 보편성의 바탕 위에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세계를 향해 열린 마음을 갖되, 스스로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지속적인 질문이 있어야 한다. 미술교육의 이해란 이런 사실을 분별하여 해석하거나 깨달아 알아들음이다. 

    미술의 표현 

    미술 표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표현은 개인의 정신의 반영이지만, 주변 세계에 대한 경험이 기초가 되는 것이다. 개개인이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느냐에 따라 표현도 풍부해진다. 경험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출이 가능하다. 그리고 작품에 대한 영감은 실제 세상을 주관적으로 경험 하는데서 발생한다. 풍부하고 생동감이 있는 경험이 없으면 상식적인 표현에 머무르게 된다.  미술 표현에서 창조적 과정 중에 미적인 인식이 있다. 우리의 경험을 구상하는 느낌과 생각들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생각해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인식은 세부적이고 가공되지 않은 경험들을 모아가는 과정과도 같다. 우리가 경험한 것들을 표현하고 재생 가능한 기초를 형성하는 것은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한 개인과 인식의 발달 사이의 근본적인 중간 매체는 감각이다. 시각적으로 조는 감각과 사물과 접촉했을 때 느끼는 촉감, 날카롭게 듣는 청각, 그리고 여러 가지 감각을 통하여 느끼는 표면적인 느낌이 모두 감각이다.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서 사물을 본다. 그리고 과거의 경험은 우리의 관점을 결정하고, 우리는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낸다.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것은 과거의 경험 속에서 의미 있었던 것들이다. 활동적이고 발전적인 사람은 관점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항상 일시적이다. 그러한 관점은 항상 진행하고 있는 활발한 경험에 달려있다. 우리가 풍부한 미적 인식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창조적 모험이 필요하며, 낯선 세계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미술 학습 지도 방안 

    어떠한 것을 잘 표현한다는 것은 올바른 관찰방법을 배우는데서 시작한다. 보이게 되는 일상의 사물을 막연히 바라보고, 상식적인 형태와 색채로 단정해버리기 때문에 사물의 참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없다. 사물을 바라볼 때 누구나 보게 되는 대상의 일반적인 모습을 보는데서 끝나지 말고, 자기만이 갖는 독특한 느낌을 찾도록 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대상을 빠짐없이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객관적이고 기능적인 묘사보다 자신의 느낌을 담아 독창성있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표현의 방법, 재료, 수단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회화 표현의 기본 조형요소인 선, 형, 색, 질감, 공간등의 특성 이를 위한 조형 원리인 비례, 리듬, 균형, 강조 등을 융통성 있게 고려하여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표현 용구의 활용방법에 대해 사전에 미리 알고 있어야 하며,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만 한다. 발상의 단계는 늘 중요하다.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여, 생생한 산 체험을 주거받거나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발상을 활성화시켜 주어야 한다. 

    이를 바로 잡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근본적인 것은 조금 더 세밀하게 관찰하고, 다른 안목으로 바라보고 , 다양하게 표현할 줄 아는 미술 학습 지도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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