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이 책은 저에게 유물과도 같은 존재 입니다.
필자는 대학부 시절, 4년동안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디자인 회사에 2년을 재직하다가 디자이너가 너무 힘들어서 퇴사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나는 이제 어떤 직업을 가져야하지? 난 이제 뭐먹고 살아야 하지?
이렇게 생각하던 와중에 대학교때 하던 '미술학원 선생님' 아르바이트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나서 미술학원 5군데에 이력서를 넣었고, 마침 가장 큰 규모의 학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아르바이트로 가르쳤던 아이들은 고등학생들이었고, 제 직장은 유치원생 또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사실 경력이 없으면 이직이 불가합니다. 전혀 다른 분야의 그림이고, 전혀 다른 직무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다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유치원생도 초등학생도 가르쳐 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그 학원에서는 한달에 한 번, 회의가 있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매월 마지막 주 회의에서는 내가 다음 달에 수업을 어떻게 할 것이다 라고 진행하는 회의 입니다.
그래서 저는 입사하고 나서 한 달동안 책을 10권 정도 읽으면서 프로그램을 직접 짜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시작한 공부가 지금 저를 만들었고, 여전히 저는 미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저는 10년이란 시간이 지난 미술 선생님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처음 미술 선생님이 되었을 때 공부를 하면서 읽게 된 책이었습니다. 지금은 서점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이 곳에 기록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뚝딱 뚝딱 창의력 공작 교실은 어떤 도서 인가요?
창의 미술 교육은 하나의 소재를 다양하게 표현하고, 그림을 그리고,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는 재료는 물론이고, 새로운 재료를 탐구하고, 발전 시킬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그것들을 스스로 발전 시킬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이 책은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와 재료들을 조합하여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책 입니다. 예제들을 하나씩 따라하다 보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또 새로운 생각이 아이디어가 나와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게 합니다.
스스로 원하는 재료들을 찾아서 활용하고 완성된 작품이 책과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가며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도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도 가능합니다.
물론 실습 활동과 자료, 지도안이 있기 때문에 어머니들이 이것을 활용하여 아이들에게 지도할 때 훨씬 더 편리 할 것입니다.
창의적 디자인 놀이학습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이 책에서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미술놀이 34개의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공예품을 소개하고, 만드는 팁을 제안한다.
공작 준비물이 적혀있으며, 제작과정이 적혀 있어서 손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또한 완성작품을 미리 보면서 따라해볼 수 있을 것이다. 34개의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모두 적어보겠다.
종이를 이용한 바이올린 만들기, 팬 파이프 만들기, 움직이는 나비 만들기, 얼굴 만들기, 보물함 만들기, 공룡 만들기, 과자집 만들기 , 시계달력 만들기, 화산섬 만들기, 사진 액자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얼굴 조각하기, 선인장 만들기, 전투비행기 만들기, 벽화 만들기, 조각천으로 꽃 만들기, 전등 갓 꾸미기, 카드 만들기, 티셔츠 만들기, 명화그리기, 모빌 만들기, 상황스토리카드 만들기, 보관함 만들기, 리스만들기, 골판지를 이용한 입체그림 만들기, 신발 만들기, 액자그림 만들기, 모눈 종이 그림 만들기, 부조 만들기, 원근감있는 그림 만들기, 다이어리 표지 만들기, 벽장식 만들기, 양파망에 수실 만들기 등이 있다.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나의 책에서는 유치부라고 적혀있지만, 사실 작업 난이도를 보면 초등학생에게 더 적합한 책이다.
저학년이 하기에는 어려운 바느질과 컷팅이 들어가 있다.
그러한 부분들은 어머니들이 도와주시거나 선생님들이 도와주면 될 것 같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도안과 지도안, 재료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서 종이로 전투기를 만들었다고 가정해보자.
우리는 종이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 플라스틱을 활용해도 되고, 우유팩, 종이상자, 안쓰는 일회용품을 사용해도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두가지 혹은 세가지 방법을 동시에 활용해도 된다.
예를 들어서 명화그리기와 액자 만들기를 같이 해도 된다는 것이다.
명화를 그린 종이를 액자에 붙여서 액자만들기로 연결을 해도 된다.
액자를 색칠할 수 도 있고, 원단이나 천을 붙여서 이쁘게 디자인 할 수도 있다.
미술이라는 영역이 정답은 없다. 내가 만족하면 되는 것이다. 아이 스스로 만족 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이다!
미술은 일상 생활 가까이에 있다. 도전해보면 좋을 것이다.
'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로잉의 시작과 끝 그리고 완성 (0) | 2022.10.06 |
---|---|
새로운 미술 기법 아트 프로젝트 출판사 종이 나라 (0) | 2022.10.05 |
월별로 정리한 어린이 미술 프로그램 추천 책 얘들아 그림그리자 (0) | 2022.10.04 |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발도르프 핸드메이드 인형 만들기 (0) | 2022.10.03 |
재료, 기법 중심의 아동 미술 이야기를 읽고 난 후에 (0) | 2022.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