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준 작가의 아동 미술 실기 교실 책 후기

안녕하세요 미술 교육을 지도한 지 15년이 되는 미술 선생님입니다. 저는 현재 초등학생의 창의 미술과 관련하여, 미술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예술, 미술, 융합 프로그램을 만들고 개발하는 미술 연구원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 책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저 또한 제가 이렇게 한 분야에 오랫동안 일하고 있었는지를 몰랐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제가 선생님을 오랜 시간 동안 직업으로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아동 미술 실기를 공부하면서 처음으로 접하고 읽었던 책입니다. 보물 같은 이 책에 대하여 소개를 하겠습니다. 

아동 미술 교육에 대하여 

미술 교육의 성격

미술 교육을 이야기 하는 학설로는 미적 교육론, 정서 교육론, 개성 교육론, 생활 교육론 등이 있다. 하지만 일상의 현장에서는 어느 한 가지만 충족되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어머니의 마음이랑 같다.  미술의 역할은 아이들에게 굳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소한의 시간,  영양, 훈현 , 이 3가지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교육이다. 따라서 미술 교육의 결과는 최소한의 시간, 영양, 훈련 등이 어느 정도의 분향으로 어떻게 제공 되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아동 개인의 미적 능력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며 적절한 실기 교육에 따라야 한다. 하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아직도 결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나무를 심기도 전에 열매를 바라는 것과도 같다. 어머니들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조급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긴 시간을 가지고 충분한 교육을 하였을 때,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술교육의 목적 

미술교육은  두가지 목적을 가진다. 미술 전문가가 되기 위한 사람을 가르치는 전문 교육적 개념을 가르치기 위한 목적이 있다. 또한  미술을 통하여 인격 발달을 돕고, 정서나 창의력 발달을 돕는 간접적인 교육이 있다. 

또한 모든 아동들이 지닌 미적 기능을 향상하며, 다른 과목들과의 조화로 교육 효과가 매우 크다. 미술을 하게 됨으로써 아이들은 관찰력과 안목이 생긴다. 인공물과 자연물의 대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또한 아이들로 부터 구상하는 법을 가르치게 되며 아이들은 준비과정부터 발상하는 과정, 그리고 구상하는 과정까지 직접 해볼 수 있다. 그래서 교사들은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면 안 된다. 표현과정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구상하는 단계, 생각하는 단계, 활성화되는 단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환경을 잘 구상해야 한다. 또한 일정 기간 이상 미술 실기가 진행될 경우 , 아이들의 실력은 향상 된다. 표현력도, 묘사력도, 드로잉 스킬도 좋아진다. 또한 예술 작품을 통해서 아이들은 감상이라는 것을 직접 해보며, 정서를 발달하게 해 준다. 이러한 풍부한 조화들은 아이들끼리 조화롭게 지낼 수 있게 하고, 그룹 수업, 협동하는 자세,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해준다.  성취감, 자신감, 자존감, 사고의 풍성함, 생각의 다양함, 기쁨, 질서, 조화, 안정, 행복감을 모두 미술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아동 미술의 교육 계획 

교육 내용을 선정 할때에는 학교 교육의 내용을 기본 틀로 하고 여기에 아동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선별하여 활용한다. 또한 너무 학교 교육에 치우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교육의 환경 

교육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적절한 물리적 환경, 정신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모두가 조화를 이룰 때, 교육의 효과는 두 배 이상이 된다. 물리적 환경은  실기공간, 실기 시간, 실기 자료를 말한다. 또한 정신적 환경 실기실, 가정, 사회를 이야기한다. 정신적 환경은 자유로운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자유로운 분위기란 시끄럽고 , 아이들이 떠드는 환경이 아니다. 집중력 유발하는 환경이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욕구가 향상될 수 있는 환경이 아이들에게는 필요하다. 

교육의 방법

실기 계획은 최소 기본 단위의 기간에 따라, 학년벼르 학기별, 분기별, 월별로 분류된다. 어느 과정을 선택하건 기본 단위는 아동에게 필요한 최소 단위는 아동에게 필요한 체계적인 실기 내용으로 구성하고, 이것은 나선형으로 반복하도록 한다. 

적어도 교사는 아이들에게 주치의와 같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알고,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주치의가 환자에 대한 관련 자료를 갖고 있듯이, 교사는 아동의 신상 및 실기 작품에 관련된 자료들을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실기 작품의 대한 자료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실기작품도 잘 보관해야 하며, 각종 서식들도 아동을 위한 것, 그리고 실기 평가를 위한 것으로 나뉘어 보관해야 한다. 

 

실기 지도 방법과 종류 

기초실기. 연필, 크레파스, 수채화 물감을 이용한 그림 

소묘 . 스케치, 크로키, 정밀묘사, 소묘, 소묘의 실기 단계 

채색화. 한국화, 정물화, 인물화, 풍경화, 

구상 표현. 생활화, 그림일기, 상상화, 책 읽고 그리기, 

판화. 블록 판화, 공판화, 전각, 

조소. 조각과 조소 

꾸미기. 색채 연습, 평면 색채 구성, 포스터, 평면 꾸미기,  입체 꾸미기, 만들기,

미술 감상. 명화 보고 그리기, 미술감상, 감상문 쓰기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실기 방법이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교사들은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만들어내고, 응용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무수히 많은 실기 지도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 

초등학교 교사, 유치원 교사, 그리고 미술교사는 아이들의 작품을 정확히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이대별 아이들을 미술 활동을 파악하고,  아이들을 위해 적절한 실기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미술교사는 실기 지도 결과에 대해 확신이 있어야 하고, 철학이 있어야 하며, 아이들을 지도할 때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미술 수업은 수학, 과학, 문화의 영역과 접목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력과 사고능력이 중요시 여겨지고 있다. 

전국 초등학교에서는 예술과 창의력 부문이 이제는 전문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현저히 낮은 수업 시간과  수준 낮은 실기교육이 공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 중심적이기보다는 강의 중심, 선생님 중심, 책 중심으로 실기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이 너무 아쉽다. 교사들이 가진 능력과 매뉴얼을 보다 탄탄하게 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전 분야의 영역이 예술 능력과 시너지 효과를 내서 , 미래 부문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날은 지난날들의 상상으로 이루어진 것들이 많다. 오늘날이 상상력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교육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연구하여,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어른들의 몫이다.